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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11 . 문샤인 산세베리아
    문샤인 수형이 망가져서 잎 하나를 떼어다 물꽂이를 했다. 예전엔 다 망했었는데 이번엔 쉽게 뿌리를 받았다. (2023.11.29) (2023.12.15) 한 달 만에 뿌리가 이렇게 나왔는데 3개월이 지나도록 저기서 더 자라지 않았다. 겨울이라 그런가하면서 계속 기다리다가 프라이덱 수태말이 하면서 혹시나 하고 수태에 말아줬더니 2주만에 자구가 나왔다. 물에서는 역시 한계가 있었나보다. 그래서 바질 씨뿌리는 김에 상토에 심어놨다. 드디어 만나는 아가 문샤인. 두근두근
  • 컷팅, 퓨징, 슬럼핑
    유리공예의 처음은 유리컷팅 연습. 요령이 없다보니 칼로 자르는데 팔 빠질뻔했다. 원래 이렇게 힘든거냐며 칭얼칭얼. 아니 자를 따라 선을 긋는 건데 왜 안되냐구요. 될때까지 무한 반복 하다보니 쌓여버린 유리 조각으로 만든 유리함. 유리는 레진으로 붙였다. 그리고 직선 연습용 유리조각, 곡선 연습용 유리조각으로 만든 접시 1,2 퓨징은 가마에서 유리를 녹이는 작업, 슬럼핑은 녹여진 유리를 틀에 맞추는 작업이다. (퓨징->슬럼핑) 퓨징을 하면 유리가 서로 붙으니까 풀칠을 대충했더니 가장자리 유리가 쓰러져버렸다. (팔 아파서 대충했음) 딱히 사용하진 않았고 기념으로 장식장에 올려놨다가.. 연말에 집청소하면서 버린듯..?
  • SIPPIN TISTORY SKIN 13
    ■ SIPPIN TISTORY SKIN 13 스포카 한 산스 네오 ●#A50000 ●#4C4C4C 커버 : 공지, 갤러리, 링크 목록 : 리스트, 갤러리, 서머리(제목있음, 제목없음) 더보기 - 목록 - 본문 - 공지, 방명록 - 모바일 ■ 메모 기본 글씨 크기를 16px로 했다. 이제 작은 글씨 보는 거 눈 아파 좌우로 나눠서 본문의 폭을 줄이로 단순하게 보이도록 했다. 목록 설명을 사용해 봄.
  • 앞으로의 방향
    1. 티스토리를 잊고 있었다기보단 핑계거리가 많았다. 우선 대부분의 사람들이 스킨 때문에 블로그를 방문해준다고 생각해서 스킨은 안 만들면서 글만 쓰기가 망설여졌다. 하지만 나는 전문가가 아니다보니 간단한 코딩도 시간이 오래걸려서 코딩에 확 빠지는 시기가 아니면 스킨을 잘 만들지 않는다. 한동안 코딩에 빠지는 시기가 없었고, 이래저래 미루고 미루다 보니 지금까지 왔다. 2. 그런데 여긴 내 블로그인데 내가 쓰고 싶은 글을 쓰면 되는 거 아닌가? 나 지금 뭐하는 거지? 3. 내 취미들을, 작업물들을 정리하기 위해 만든 블로그니까 앞으로 그 취지에 맞게 사용할 예정이다. 독서, 유리공예, 식물 일기, 스킨 등. 속도는 여전히 느리겠지만 포스팅할 예정. 4. 최근 취미 : 스테인드글라스 5. 스킨을 판매하면서 ..
  • 골든아워 4
    1. 외상외과는 의료계에서조차 뭔지 모르고 알려고도 하지 않는 분야였다. 내가 이 일을 붙들고 있음으로써 나는 자신뿐만 아니라 주위의 많은 사람들을 힘들게 했다.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에게 이 분야의 필요성에 대해서 말하고 다녀야만 하는 현실이 지독히 싫었다. 나의 가치는 늘 타인에 의해 결정되었고 내 위치는 상대와 맞물려 돌아갔다. 현실에 내가 머물 자리가 없는 것만 같았다. 그해 말 〈한겨레신문〉의 김기태 기자가 병원에 찾아왔다. 준수한 외모의 젊은 기자는 일주일간 날밤을 새우며 나와 함께 있었다. 처참하게 뭉그러진 환자들을 목겨한 그는 죽음에서조차 계층 차이가 존재한다며 한탄했다. 김기태가 내게 말했다. - 세상이 왜 이런지 모르겠습니다. 나는 그를 한동안 응시하다 대답했다. - 원래 세상이 이런..